국제
지구촌도 설레는 새해맞이
입력 2012-01-02 16:38  | 수정 2012-01-02 16:55
【 앵커멘트 】
세계 각국에서도 희망찬 2012년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구촌 새해맞이 풍경을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2,1 (폭죽음)"

영국 런던 템즈강변 밤하늘에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들이 피어납니다.

런던 시민들은 올해 올림픽을 앞두고 벌써부터 마음이 들뜹니다.

▶ 인터뷰 : 줄리아 / 영국 시민
- "올림픽도 열리고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행사도 있기 때문에 축제의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은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주변엔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환상적인 불꽃 축제를 감상합니다.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는 무려 100만명의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팝 스타 레이디 가가와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크리스털 공 낙하 버튼을 누르면서 행사는 절정에 이릅니다.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일본인들에겐 새해를 맞는 마음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카노 / 일본 대학생
- "웃는 일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힘든 사람들이 웃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과 나토군 장병들은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나 / 나토군 병사
- "내년에 집으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나라는 달라도 지구촌 시민 모두가 행복과 사랑을 소망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 gallan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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