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Let美人)' 5회에 출연한 정혜선(34)씨는 작은 가슴으로 속칭 절벽녀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인물로, 작은 가슴때문에 어린 아들과 남편에게 늘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남편의 반복되는 '가슴 어디 갔냐'라는 장난이었다"고 고백하며 흐느꼈고 MC 황신혜와 방청객 모두 눈물을 보였다.
이후 정씨는 방송을 통해 D 성형외과의 도움을 받아 화려한 미인으로 거듭났다. 가슴확대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정씨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작은 가슴에 모유 수유 후 가슴이 더 작아진 상태였다"며 "수술은 조금 더 풍만하면서도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은 한도 내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정씨는 몸매라인을 잡아주는 지방흡입술, 여성스러운 얼굴라인을 위한 다양한 안면성형도 함께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씨의 성형수술 총 비용은 역대 '렛미인' 사상 최고가인 3,580만 원으로 밝혀졌다.
한편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의 삶을 바꿔주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