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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출 김지운 감독, 2~3월께 ‘인류멸망보고서’로 먼저 인사
입력 2012-01-02 13:16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주연으로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촬영 중인 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로 먼저 국내 팬들을 찾는다.
‘인류멸망보고서는 김 감독의 ‘천상의 피조물과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이 연출한 ‘멋진 신세계 등 세 편이 담길 예정인 공동 프로젝트 영화.
‘천상의 피조물은 절에서 일하는 로봇이 황당하게도 깨달음을 얻는다는 이야기로, 김강우와 김민선이 출연했다. ‘멋진 신세계는 좀비가 된 순수한 어떤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승범이 나온다.
또 다른 한 편은 임 감독이 연출한 SF작품으로, 아직 제목 등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2~3월께 개봉 예정이다. 지난 2006년부터 제작에 들어갔으나 여러 가지 문제 탓으로 뒤늦게 관객에 선을 보이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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