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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조, 늦었지만 부산 찾아 ‘엉터리’ 사인 두 차례 사과
입력 2012-01-02 09:16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가 최근 논란이 됐던 엉터리 사인과 관련, 해당 음식점에 찾아가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마이웨이에서 오다기리와 함께 출연한 김인권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오다기리 형이 ‘코다 쿠미라고 사인했던 해운대 국밥집에 두 번이나 찾아가 아주머니께 사과를 하더군요. ‘마이웨이 동료로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형이 자랑스럽다”고 적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오다기리는 지난 10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을 때, 한 음식점에 방문해 사인을 요청한 여성에게 ‘오다기리 조가 아닌 ‘코다 쿠미라는 사인을 해줬다.
이 같은 사실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려졌고,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을 무시한 행동이라고 오다기리를 비난했다.

이에 앞서 ‘마이웨이 홍보 차 한국을 찾은 오다기리는 지난해 12월13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잘못을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오다기리는 ‘마이웨이 팀과 함께 지난해 마지막 날과 지난 1일 부산 등지에서 무대 인사를 했다. 그는 부산 지역 무대 인사에서 해당 음식점을 찾아 두 번이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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