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신년연설 대북 메시지는?
입력 2012-01-02 05:00  | 수정 2012-01-02 05:38
【 앵커멘트 】
어제(1일)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새해를 시작한 이명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보가 튼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2일) 예정된 신년연설에서 어떤 대북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일정은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됐습니다.

방명록에 이 대통령은 나라를 튼튼히 지키고 미래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하례회 조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이 편안히 생업에 종사하고 외국인의 투자를 위해 무엇보다 안보가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방부대 국군 장병, 지휘관들과 직접 통화를 하면서도 북한 동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국민들께서 금년 한해는 북한에 대한 염려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된 신년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남북 문제의 비전을 제시하면서도 불확실성이 커진 북한과 관련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신년사가 남한에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어서 획기적인 제안이 나올 가능성도 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그동안의 대북 원칙을 고수하는 수준이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이밖에 이 대통령은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 문제와 올해 치르는 선거 등 국내외 현안과 관련해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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