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제재 현실화에 강온 양면대응

미국이 사실상의 석유 금수 조치를 담은 강력한 제재를 현실화하자 이란이 전형적인 강온 양면책으로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원자력기구는 웹사이트 성명에서 처음으로 핵연료봉 자체 생산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 아라비야가 전했습니다.
이란은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산 중거리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의 이란 제재 법안이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제기할 때가 아니라고 말해 최근 지속해온 해협 봉쇄 위협의 강도를 누그러뜨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