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이벤트 모델 2명 투신…1명 숨져

부산에서 이벤트 홍보 모델 10대 여성 두 명이 이틀 연속 같은 장소에서 투신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오늘(1일) 오전 7시쯤 부산 부전동 한 여관 근처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18살 김 모 양을 발견해 병원에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같은 장소에서는 18살 이 모 양이 여관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투신한 김 양과 이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였으며, 함께 이벤트 행사장 홍보 모델로 활동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