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해돋이 명소마다 '북적'
입력 2012-01-01 11:08 
【 앵커멘트 】
2012년 임진년 새해 첫날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해돋이 명소에는 수백만 명이 몰려 새해 소망을 기원했는데요.
안진우 기자가 전국 해돋이 명소의 현장 분위기를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바닷가.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사람들로 백사장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구름 사이로 붉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은 일제히 탄성을 지릅니다.

해맞이객들은 저마다 간절한 소망을 기원합니다.

▶ 인터뷰 : 조순덕 / 창원시 신월동
- "2012년도에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문응석 / 부산 해운대구
- "새해에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건강하시고, 우리 아이들 다 건강하고, 가정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경북 포항의 호미곶도 해맞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호미곶의 상징인 '상생의 손' 위로 해가 떠오르자, 시민들은 저마다 가슴에 담아둔 소원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임형오 / 고양시 고양동
- "우리 가족이 화목하고 새해에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우리 아이들 문제없이 학교에 잘 다니면서 좋은 성적 거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무등산은 눈과 비가 내리면서 구름만 가득한 채 첫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관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구름 사이로 내리비치는 햇빛을 보며 아쉬움을 달렸습니다.

전국 해맞이 명소마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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