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상' 신하균의 명품소감 "수술보다 더 떨려‥대본생각 뿐"
입력 2012-01-01 10:52 

배우 신하균이 2011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신하균은 구랍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1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신하균은 8년 만의 안방 복귀작인 '브레인'에서 이강훈 역을 열연, 김영철 박시후 등 경쟁자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하균은 "떨리는 자리에 섰다. 수술보다 더 힘들다"고 기쁘면서도 긴장된 속내를 드러내며 "이 상은 내가 연기를 잘 해서 받은 상이라기 보다는 '브레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인 것 같다"고 시청자에게 영광을 돌렸다.

신하균은 "수상소감은 생각도 못 하고 왔다. 내일도 촬영이라 지금 머리 속엔 온통 대본 생각밖에 없다"고 말해 작품에 몰입한 상황을 오롯이 드러냈다.
이어 신하균은 제작진, 배우 및 병원 입원 환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돌렸으며 "'브레인' 열혈 시청자이신 송강호 선배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이날 대상 외 '브레인' 최정원과 나란히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2003년 드라마 '좋은사람' 이후 영화계에서 주로 활동해 온 신하균은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연기파 대중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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