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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SBS연기대상]개근상인가? 상 남발 ‘정도껏 해야지’
입력 2012-01-01 01:01 

2011년 SBS 연기대상이 16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한석규에게 대상을 주고 막을 내렸다. 그런데, 상을 남발해 긴장감을 떨어뜨렸다는 평가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점에서 자사 방송국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을 챙겨야 하는 게 맞겠지만 너무 많은 상을 줬다. 대상과 공로상, 베스트커플상, 최우수작품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문에서 2명 이상이 상을 받았다.
뉴스타상은 11명, 10대스타상은 10명,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연기상은 각각 특별기획 부문, 드라마스페셜 부문, 주말연속극 부문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시상했다.
특히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마이더스의 장혁과 ‘천일의 약속의 김래원이 공동으로, 드라마스페셜 부문 최우수상은 ‘보스를 지켜라의 지성과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공동으로 받았다.

누리꾼들은 개근상 같은 상 남발”, 너무 많은 상을 주니 쓸모없는 상이라고 생각할 정도”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다음은 수상자(작).
▲대상=한석규(뿌리깊은 나무)
▲주말연속극 부문 최우수상=이동욱·김선아(여인의 향기)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상=장혁(마이더스)·김래원·수애(천일의 약속) ▲드라마스페셜 부문 최우수상=지성·최강희(보스를 지켜라)·이민호(시티헌터)
▲주말연속극 부문 우수상=엄기준(여인의 향기)·이소연(내사랑 내 곁에) ▲특별기획 부문 우수상=전광렬·윤소이(무사 백동수) ▲드라마스페셜 부문=정겨운(싸인)·신세경(뿌리깊은 나무)
▲최우수작품상=뿌리깊은 나무
▲10대스타상=최강희 지성(보스를 지켜라)·이민호(시티헌터)·김래원 수애(천일의 약속)·이요원(49일)·장혁(마이더스, 뿌리깊은 나무)·김선아 이동욱(여인의 향기)·한석규(뿌리깊은 나무)
▲네티즌 최고인기상=이민호(시티헌터)·최강희(보스를 지켜라)
▲베스트커플상=지성·최강희(보스를 지켜라)
▲주말연속극 부문 특별연기상=진태현(호박꽃 순정)·김혜옥(여인의 향기) ▲특별기획 부문 특별연기상=윤제문(마이더스)·이미숙(천일의 약속) ▲드라마스페셜 부문 특별연기상=박영규(보스를 지켜라)·송옥숙(뿌리깊은 나무)
▲뉴스타상=지창욱 신현빈(무사백동수)·서효림(여인의 향기)·진세연(내 딸 꽃님이)·정유미(천일의 약속)· 성훈 임수향(신기생뎐)·이재윤(내 사랑 내곁에)·김재중 왕지혜(보스를 지켜라)·구하라(시티헌터)
▲프로듀서상=송중기(뿌리깊은 나무)·이요원(49일) ▲공로상=김영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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