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새해 예산안 '진통'
입력 2011-12-31 23:09 
【 앵커멘트 】
국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새해 예산안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새해 예산안은 국회 예결위를 통과했지만, 미디어렙법이 여야 간 타협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
국회 본회의 상황 알려주시죠

【 기자 】
국회는 조금 전 본회의 개의를 선언했습니다.


새해 예산안 325조 원은 국회 예결위를 통과했지만, 여야 의원들의 토론이 계속되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만 처리하고 세출 예산 처리에 대해서는 퇴장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으나, 이 역시도 실행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감사 수용을 거부한 데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렙 법안의 경우 한나라당의 1사1미디어렙, 민주당의 2사1미디어렙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련 법안을 처리를 거부한다는 입장이어서, 소득세법과 미디어렙법안 모두 올해 안에 처리가 힘들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거부할 경우 3억 원 이상의 소득에 대해 38%의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취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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