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무한도전` 정말 나름 가수다…중간평가 순위는?
입력 2011-12-31 21:25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말 '나름 가수' 였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나름 가수다' 두 번째 이야기로 중간평가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중간평가에서 길이 1위, 유재석이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길이었다. 길은 유재석이 강변북로 가요제에서 불러 1위를 차지했던 '삼바의 매력'을 록 느낌으로 편곡, 전혀 색다른 무대를 예감케 했다.
2위는 정준하였다. 정준하는 하하의 곡을 개사, '키 큰 노총각 이야기'로 바꿔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정준하의 노래는 여자친구 니모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진정성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3위는 '광대'의 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의 하하, '사랑의 서약'의 노홍철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6위는 '영계백숙'을 부른 정형돈, 7위는 '더위 먹은 갈매기'를 부른 유재석이 각각 차지했다.
중간평가에서의 모습은 아직 준비가 덜 된 혹은 준비된 것을 보여주지 않아 실제 무대에서의 순위를 가늠하기 어렵게 했다. 하지만 사흘간 맹렬히 준비한 무대가 아직 베일을 벗기 전으로 실제 무대에서는 가수 뺨치는 진지하면서도 신나는 무대가 펼쳐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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