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EN`, 지상파 시상식 불구 인기몰이 여전 '수작은 다르다'
입력 2011-12-31 14:07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이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밤 12시 방송된 'TEN' 7화 '민채원 유괴사건 Part 2' 편이 평균시청률 2.56%, 순간최고시청률 3.2%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해당 시간대 MBC 드라마대상, SBS 연예대상이 방송되고 있었음에도 불구, 'TEN'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방송에 이어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엄마를 제외한 그 누구도 존재를 몰랐던 대리모가 유괴사건의 중심에 있던 것으로 드러나며 충격을 줬다. 아이에 대한 잘못된 애정과 집착으로 유괴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는 등 섬뜩한 반전의 결말을 선사했다.
1, 2부로 나눠져 2주간 방송된 '민채원 유괴사건' 편은 다루기 힘들다는 유괴사건을 소재로 수사물의 묘미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얻었다. 시급을 다투는 유괴사건을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특유의 연출력으로 긴박감 넘치게 그려냈다.

또 대리모가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사연, 위험을 무릅쓰고 유괴범을 설득하는 등 보는 이들을 가슴 저릿하게 만드는 모성애가 공감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요즘 방송하는 드라마 중 최고" "스토리, 연출,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가 최고조에 이른 것 같다"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다. 정말 소름 끼치도록 잘 만들었다" "수사물 팬으로서 우리나라에 이런 수사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등 호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