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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대상]'최고의 사랑', 올해의드라마 등 7개 부문 석권
입력 2011-12-31 01:37 

올 한 해를 '독고진 열풍'으로 뜨겁게 달군 '최고의 사랑'이 2011 MBC 드라마 대상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드라마 대상에서 '최고의 사랑'이 올해의 드라마로 낙점됐다.
올해 MBC는 기존 최고 연기자에게 대상을 수여하던 연기대상에서 벗어나 최고의 드라마에게 작품상을 주는 형태로 방식을 바꿔 화제를 모았다.
박홍균 PD는 "작가, 스탭, 배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런 드라마 만난 것을 영광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사랑'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차승원은 "너무 많은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스탭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공효진은 "윤계상 유인나 정준하 등 많은 분들이 함께 밤 새우고 고생했다. 스탭 배우 모두 고생하셨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고의 사랑'은 올해의 드라마상 뿐만 아니라 다수의 부문을 석권했다. 인기상(공효진), 아역상(양한열), 베스트커플상(차승원·공효진), 작가상(홍자매 작가), 남녀 최우수상(차승원·공효진)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 기쁨을 만끽했다.
'최고의 사랑'이 다관왕을 했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역시 작가상(배유미 작가)을 비롯해 연속극 부문 남녀 최우수상(김석훈 김현주), 우수상(이유리) 등을 4개 부문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내마음이 들리니'는 김재원, 황정음이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정보석이 황금연기상을, 김재원이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밖에 '미스 리플리'의 박유천과 '마이 프린세스'의 이기광, '짝패'의 서현진과 '계백'의 효민, '불굴의 며느리' 박윤재 이하늬가 각각 신인상을 받았다.
또 '최고의 사랑'에서 '띵똥' 캐릭터로 사랑받은 양한열과 '애정만만세'에서 남다름 역으로 사랑받은 김유빈이 아역상을 각각 수상했다.
네티즌 투표로 결정된 남녀 인기상은 '내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과 '최고의 사랑'의 공효진이, 베스트커플상은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공효진 커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2011 MBC 드라마 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신인상=박유천(미스 리플리), 이기광(마이 프린세스)/서현진(짝패), 효민(계백) ▲연속극 부문 남녀 신인상=박윤재/이하늬((불굴의 며느리) ▲작가상=홍자매 홍정은·홍미란(최고의 사랑), 배유미(반짝반짝 빛나는) ▲외화 더빙 성우상=박선영(CSI 마이애미9 등) ▲아역상=김유빈(애정만만세), 양한열(최고의 사랑) ▲특별상=김영애(로얄패밀리), 윤태영(심야병원) ▲공로상=강부자(불굴의 며느리)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정보석(내마음이 들리니), 배종옥(애정만만세) ▲연속극 부문 황금연기상=차화연(천번의 입맞춤), 길용우(반짝반짝 빛나는) ▲PD상=김정태(미스리플리, 지고는 못살아), 최종환(계백, 짝패) 송지효(계백) ▲남녀 인기상=김재원(내마음이 들리니)/공효진(최고의 사랑) ▲베스트커플상=차승원·공효진(최고의 사랑) ▲연속극 부문 남녀 우수상=지현우(천번의 입맞춤)/이유리(반짝반짝 빛나는)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우수상=김재원(내마음이 들리니)/이보영(애정만만세), 황정음(내마음이 들리니) ▲ 연속극 부문 남녀 최우수상=김석훈(반짝반짝 빛나는)/신애라(불굴의 며느리), 김현주(반짝반짝 빛나는)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최우수상=차승원/공효진(반짝반짝 빛나는) ▲올해의 드라마=‘최고의 사랑(연출 박홍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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