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011SBS연예대상]김병만, KBS는 버렸지만 SBS가 챙겼다
입력 2011-12-31 00:37 

개그맨 김병만이 결국 웃었다.
김병만은 30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병만은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달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근 4년간 방송되며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가 올해 막을 내렸으나 KBS는 하나의 상도 챙겨주지 않았다.
‘친정격인 KBS에서는 외면 받았지만 SBS는 그를 챙겼다.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에서 피겨스케이트에 도전하며 감동과 웃음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글의 법칙에서는 야생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취약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김병만은 수상 소감으로 다른 방송국에 오면 신인상부터 받아야 하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셨다”라고 좋아했다. 이어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빙상장에서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해주신 정순영 국장님 감사드린다”며 함께 한 PD 및 작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SBS는 ‘정글의 법칙에게 공로상도 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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