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붐 이특은 30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혜련은 수상소감을 통해 ‘스타킹 분장실에서 인생을 얘기 했던 강호동씨가 잠시 쉬고 있는데 2012년에는 다시 방송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스타킹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S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연예대상 우수상은 조혜련과 함께 붐, 이특이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붐 역시 자신의 ‘붐광댄스를 추며 강호동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번쩍 들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이특 역시 따끔한 충고를 해줬던 강호동 선배님, 선배님이 있어야 할 곳은 거기가 아니라 여기다”고 수상소감을 남겼다.
강호동은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KBS 연예대상'에도 비록 몸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의 영광 속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대상을 수상한 ‘1박2일 팀은 강호동에 강한 그리움을 나타내며 강호동에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은지원은 "5년간 잘 이끌어주고 정신적으로 큰 힘을 줬던 강호동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수근은 큰형님, 저희들 상 갖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고 언급했고 또 쇼오락 M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소감을 말할 때도 "오늘따라 더욱 더 그 분의 목소리가 그립다"며 "너무나 존경하는 강호동 선배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강호동을 찾았다.
코미디부문 작가상을 수상한 '개그스타 시즌2'의 최대웅 작가도 "올해 이 자리엔 비록 없지만 내년에는 강호동과 함께 박수치며 웃으며 시상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강호동을 그리워 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9월 세금 탈세 의혹 이후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칩거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2월 17일 강호동의 탈세혐의 고발 사건을 각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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