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근태 빈소서 난동부린 60대女…알고보니 박원순 폭행녀
입력 2011-12-30 16:21  | 수정 2011-12-30 16:23

故 김근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의 장례식장에서 난동을 부린 60대 여성이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폭행을 가했던 여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0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60대 여성 A씨가 들어와 빨갱이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며 큰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A씨는 이승만과 미국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A씨는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지 1분 만에 장례위원회 관계자에 의해 쫓겨났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께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열린 대규모 정전대비 시험훈련에서 박 시장을 폭행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폭행 당하는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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