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어 광주에서도 학교 폭력을 견디지 못해 중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7층 옥상계단에서 중학교 2학년 A군이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군이 사건 전날 담임교사와 상담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자살 이유로 성적 비관 쪽에 무게를 뒀지만 이날 오후 늦게 아들의 친구에게 폭행 피해 사실을 전해들은 유족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구해 학교 폭력 쪽으로 수사 방향을 틀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실제 폭력이 있었는지와 자살과의 연관성을 조사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30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 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7층 옥상계단에서 중학교 2학년 A군이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군이 사건 전날 담임교사와 상담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자살 이유로 성적 비관 쪽에 무게를 뒀지만 이날 오후 늦게 아들의 친구에게 폭행 피해 사실을 전해들은 유족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구해 학교 폭력 쪽으로 수사 방향을 틀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실제 폭력이 있었는지와 자살과의 연관성을 조사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