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금리 더 내릴 듯"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3개월째 완연한 진정세를 이어가는 등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는 여지가 넓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실물경제학자 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2월 유로권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중간치 기준인 2.8%로 전달의 3%보다 둔화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유로권의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간 완연히 진정될 것으로 보여 유럽중앙은행이 새해 초에 금리를 더 내릴 여지가 많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는 유로권 평균치보다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 역시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