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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여신` 박하선, `(윤)종신 오빠와 MBC연예대상 MC 맡았어요~` [mk포토]
입력 2011-12-30 00:10 

배우 박하선이 가수 윤종신과 29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윤종신, 박하선이 MC를 맡은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대상을 개인이 아닌 작품에 수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년 불거지는 공동 수상 남발과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막고 연말 시상식 취지를 살리기 위한 선택.
이에 따라 유력 프로그램 3편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와 '무한도전'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막판까지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임재범,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등 실력파 가수들의 재발견으로 올 한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 '나가수'와 탄탄한 마니아 층을 이끌며 어느덧 MBC 간판 예능이 된 7년 차 '무한도전', 강호동의 부재 속 단독 편성이란 파격 행보에도 흔들림 없었던 '라디오스타' 까지 모두 쉽게 우위를 점 할 수 없을 정도의 막강 프로그램이었다.
이외에도 MBC 예능 50년을 총정리하며 대표 프로그램, 가수, MC, DJ 등 시청자를 웃고 울린 'BEST 5'를 공개하는 시간을 비롯, 2011 '라이징스타 BEST 5'와 '시청자가 뽑는 베스트 커플상' 시상이 이어졌다.

'베스트커플상'은 온라인으로 이미 투표가 진행 됐으며 '우리 결혼했어요'의 김원준 박소현, 이장우 함은정, 이특 강소라,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서지석 박하선, 윤계상 백진희, '나는 가수다'의 김태현 박정현, '무한도전'의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정재형이 후보로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나는 가수다'와 '나도 가수다' 팀의 합동 무대 또한 마련됐다. '나가수'의 김범수, YB와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 개그맨들이 함께 펼치는 재치 넘치는 무대, 조혜련, 김지선, 김나영, 김신영 등이 영화 '써니' 군무의 코믹버전을 준비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일산) =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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