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벼랑' 끝에 몰린 박주영
입력 2011-12-28 19:48 
【 앵커멘트 】
세계적인 공격수 앙리가 아스널 훈련에 합류했는데요. 벤치를 지키는 박주영에게는 가슴 답답한 소식입니다.
'총알 탄 사나이' 볼트는 '올해의 스포츠 뉴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라밖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스널이 전반 7분 제르비뉴의 선제골로 세리머니를 할 때도, 37분 동점골을 내주고 허탈해할 때도 박주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박주영은 교체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한 달째 벤치만 지켰습니다.

경기 후에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활약하던 앙리가 미국 축구 휴식기를 맞아 아스널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앙리의 임대가 확정되면 박주영의 입지는 더 좁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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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또 한 번 1위를 했습니다.

트랙에서가 아니라 올해의 스포츠 뉴스 결산에서입니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아마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지난 9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100m 결승에서 볼트가 부정 출발로 실격당한 것을 꼽았습니다.

이 잡지는 당시 볼트 없이 진행된 100m 결승을 '산타클로스 없는 크리스마스'에 비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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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가드 조 존슨이 중거리슛에 성공합니다.

센터 파출리아는 호쾌한 덩크슛을 선보입니다.

애틀랜타는 뉴저지를 107-70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MBN 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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