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일 위원장 장례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향후 재편될 북한의 권력지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후계 체제 안착을 위한 김정은 중심의 권력 재편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북한의 권력체제를 신혜진 기자가 짚어봅니다.
【 기자 】
북한 권력 기관은 크게 3곳으로 나뉩니다.
조선노동당과 군 그리고 정부 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집행기구에 지나지 않아 북한의 권력은 사실상 당과 군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군에서는 국방위원장 자리와 인민군 최고사령관 자리가 핵심입니다.
김정일 위원장 생전에는 이 네 자리를 모두 김 위원장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 밑으로 핵심 측근들이 포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사후 권력은 김정은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장을,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역할을 함께 맡을 수 있는데, 이 두 자리마저 지금껏 한 사람이 맡아 왔습니다.
때문에 김정은이 두 자리 가운데 한 자리만 맡아도 사실상 당과 군을 모두 장악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다 이른바 '김정은 사람들'이 권력 실세로 전면 등장하면서 김정은 중심의 후계체제 안착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정은 체제의 앞날과 북한의 권력 판도의 변화를 전남주 기자가 살펴봅니다.
김정일 위원장 장례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향후 재편될 북한의 권력지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후계 체제 안착을 위한 김정은 중심의 권력 재편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북한의 권력체제를 신혜진 기자가 짚어봅니다.
【 기자 】
북한 권력 기관은 크게 3곳으로 나뉩니다.
조선노동당과 군 그리고 정부 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집행기구에 지나지 않아 북한의 권력은 사실상 당과 군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군에서는 국방위원장 자리와 인민군 최고사령관 자리가 핵심입니다.
김정일 위원장 생전에는 이 네 자리를 모두 김 위원장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 밑으로 핵심 측근들이 포진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사후 권력은 김정은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은 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장을,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역할을 함께 맡을 수 있는데, 이 두 자리마저 지금껏 한 사람이 맡아 왔습니다.
때문에 김정은이 두 자리 가운데 한 자리만 맡아도 사실상 당과 군을 모두 장악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다 이른바 '김정은 사람들'이 권력 실세로 전면 등장하면서 김정은 중심의 후계체제 안착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정은 체제의 앞날과 북한의 권력 판도의 변화를 전남주 기자가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