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내년부터 달라지는 것

【앵커멘트】
내년부터 경기 지역 학교의 무상급식이 확대되고,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됩니다.
내년 경기도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추성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초등학생과 중학교 1학년까지인 무상 급식이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친환경급식 예산 400억 원에 학생급식 지원예산 40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경기도 내 5개 학교를 제외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진행됩니다.

연간 학교 수업 일수는 205일에서 190일 안팎으로 줄어들지만,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개학과 동시에 운영됩니다.

3인 이상 다자녀가구의 둘째 이후 대학생이나 군 복무 중인 대학생은 소득과 관계없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이한규 /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 "총 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 급식을 지원하고, 대학생의 방학 중 인턴십 강화, 다자녀 가구에 대한 학자금 지원 등 대학 장학금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비용도 전액 지원됩니다.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는 1회당 1만 5천 원씩, 22회를 실시하는 B형 감염과 소아마비 등 8종의 필수예방접종비 33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현재 영어로 국한된 외국어 서비스를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확대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