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코란도스포츠, "SUT-1 디자인 최대한 살렸다"
입력 2011-12-28 16:55 
제발 이대로만 나와줬으면 좋겠다”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에서 액티언스포츠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로 알려진 SUT-1을 본 관람객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10달이 지난 뒤 쌍용차는 액티언스포츠의 후속 모델의 이름을 코란도스포츠로 정하고 내년 1월18일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내년 1월에 코란도스포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SUT-1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콘셉트카의 과장된 디자인을 위해 사용된 휠 및 일부 액세서리 등을 제외하면 SUT-1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모터쇼 당시 SUT-1을 본 전무가들은 콘셉트카지만 완성도가 매우 높고 디자인이 현실적이어서 큰 변화 없이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코란도스포츠의 콘셉트 모델인 SUT-1가 서울모터쇼에 전시되 있는 모습

SUT-1은 액티언 스포츠의 돌출된 느낌의 보닛 구조 대신 새롭게 육각형 모양의 그릴을 달았다. 커다란 인테이크 범퍼와 날렵하게 각진 헤드램프,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직선 라인이 강조돼 세련되면서도 남성다움이 느껴진다.

또, 정통 픽업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레저 활동 및 화물 운송, 시내 주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SUT-1의 크기는 4985×1910×1755(단위 mm)로 기존 액티언 스포츠 보다 전장은 20mm, 전폭은 10mm 커졌지만 전고는 60mm 낮아져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휠 베이스(축간 거리)는 3060mm로 액티언 스포츠와 같다.

SUT-1 콘셉트카의 뒷모습

내부 디자인도 기존 액티언스포츠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모터쇼 당시 SUT-1은 액티언스포츠 후속의 외관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한 콘셉트카 상태여서 변화된 실내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실내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면서 "액티언스포츠 후속은 LVU(레저용 차량)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한편, 코란도스포츠에는 한국 도로여건을 감안해 새롭게 개발한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돼 저속에서 뛰어난 토크로 향상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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