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빛과 그림자' 안길강·이세창, 강추위 속 삭발-노출 투혼
입력 2011-12-28 16:52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굵직한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안정된 연기가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조연 캐릭터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 역시 돋보인다.
'빛과 그림자' 9, 10회에서는 노상택 역의 안길강과 최성원 역의 이세창이 보여준 연기 투혼이 빛났다.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장철환(전광렬 분)의 도움으로 출감한 노상택은 자신을 밀고한 양태성(김희원 분)과 자신을 배신하고 소속배우를 빼돌린 신정구(성지루 분)에 대한 분노를 반삭 헤어스타일로 표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물 간 스타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이세창 역시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 속에 속옷 노출을 감행.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이세창은 "내가 망가지는 모습에 시청자분들이 재미를 느끼신다면 앞으로도 열심히 벗을 용의가 있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빛과 그림자'는 14.1%(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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