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짝` PD가 들려주고 싶은 진짜 `짝` 이야기 책으로 출간
입력 2011-12-28 16:07 

화제의 프로그램 SBS '짝'의 연출자 남규홍 PD가 짝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냈다.
지난 21일 발간된 '짝-당신의 짝은 지금 행복합니까?'에는 애정촌으로 대변되는 TV 프로그램 '짝' 이야기뿐 아니라 올해 초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2011 나는 한국인이다-짝' 3부작을 통해 보여준 이 시대 짝에 대한 단상이 담겨있다.
'짝-당신의 짝은 지금 행복합니까?'에는 애정촌을 포함해 남규홍 PD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적혀있다. 남규홍 PD는 매일 밤을 세우며 회당 7일간의 촬영과 편집을 반복하는 9개월 동안 틈틈이 새벽마다 직접 원고를 써내려갔다.
출판사 측은 "매일 새벽마다 이메일을 통해 A4용지 한두 장 분량씩 보내주던 원고가 약 500여 매에 달할 만큼 남PD의 고민과 생각 그리고 '짝'에 대한 애정이 담긴 책"이라고 설명했다.

책은 인생의 반려자를 찾아 떠나는 한국인 특유의 긴 여정을 좇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짝의 의미와 탄생, 성장, 그리고 균열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은이 남규홍 PD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SBS 서울방송에 입사, '한밤의 TV연예' '백만불 미스터리' '생방송 세븐데이즈'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연출했다.
'인터뷰게임'으로 2009년 제21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을 수상했으며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출세만세' 편으로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신년특집 방송 후 정규 런칭된 리얼 예능 다큐멘터리 '짝'은 매 회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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