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경태 선수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만 달러(약 5800만원)를 기부했다.
김 선수는 올해 26세의 나이로 한국과 일본 골프투어를 석권하고 내년 미국 PGA 무대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골프계의 스타다.
김씨는 27일 오후 5시 연세의료원장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2011년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이는 제 성적에 함께 기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세계 25위인 김 선수는 지난 해 일본 상금왕을 차지했고, 올해 5개 대회만 나서고도 한국 상금왕 자리에 올랐다. 최근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올해 PGA 상금 2위인 세계 10위 심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