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이 선정한 '돌아본 지구촌 2011'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올해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엽기 사건의 주인공들이 3~4년 만에 무죄가 된 반전 드라마가 연출됐습니다.
이밖에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해외 사건들, 박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미국을 떠들썩이게 한 25세 싱글맘 케이시 앤서니.
앤서니는 2008년 6월, 두 살배기 딸이 사라졌는데도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습니다.
아이는 실종 6개월 뒤 입과 코에 테이프가 감긴 채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파티맘이 자유분방한 삶을 위해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검찰
- "누가 죽은 아이의 입에 강력 테이프를 붙이겠습니까. 사고를 살인처럼 포장할 사람은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심증 뿐 물증이 없다며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10월 이탈리아에서도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헬만 / 재판장
- "배심원단은 두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검찰은 24살 여대생 아만다 녹스를 '악녀'라고 비난하며, 룸메이트에게 집단 성관계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살해한 거라고 주장했지만, 배심원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습니다.
7월 뉴욕에서는 8살 남아가 토막 살인된 사건이 있었고, 12월 조지아주에서는 스무살 청년이 7세 여아를 죽인 뒤 쓰레기통에 버린 일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아동 엄마/조지아주
- "범인이 사형에 처해지길 바랍니다. 그 사람은 짐승이에요. 하나뿐인 내 딸을 죽였어요."
2011년은 유독 충격적인 사건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MBN이 선정한 '돌아본 지구촌 2011' 세 번째 순서입니다.
올해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는 엽기 사건의 주인공들이 3~4년 만에 무죄가 된 반전 드라마가 연출됐습니다.
이밖에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해외 사건들, 박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미국을 떠들썩이게 한 25세 싱글맘 케이시 앤서니.
앤서니는 2008년 6월, 두 살배기 딸이 사라졌는데도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습니다.
아이는 실종 6개월 뒤 입과 코에 테이프가 감긴 채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파티맘이 자유분방한 삶을 위해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검찰
- "누가 죽은 아이의 입에 강력 테이프를 붙이겠습니까. 사고를 살인처럼 포장할 사람은 없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심증 뿐 물증이 없다며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10월 이탈리아에서도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헬만 / 재판장
- "배심원단은 두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검찰은 24살 여대생 아만다 녹스를 '악녀'라고 비난하며, 룸메이트에게 집단 성관계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살해한 거라고 주장했지만, 배심원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습니다.
7월 뉴욕에서는 8살 남아가 토막 살인된 사건이 있었고, 12월 조지아주에서는 스무살 청년이 7세 여아를 죽인 뒤 쓰레기통에 버린 일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아동 엄마/조지아주
- "범인이 사형에 처해지길 바랍니다. 그 사람은 짐승이에요. 하나뿐인 내 딸을 죽였어요."
2011년은 유독 충격적인 사건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