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의원 보좌관 박배수씨 구속기소

검찰은 최근 3년간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SLS그룹 이국철 회장의 로비 창구인 대영로직스 문환철 대표로부터 미화 9만 달러를 포함해 6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또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SLS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워크아웃 무마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금융당국의 검사 강도를 완화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