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재 발생 13시간 뒤 시신 발견
입력 2011-12-28 01:56 
경기도 분당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13시간 만에 불이 난 층의 바로 위층에서 일가족 4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어제(27일) 새벽 경기도 분당의 3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대원들이 3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대원들은 연기를 마신 주민들을 병원으로 옮긴 뒤 바로 위층인 301호의 문을 두드렸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301호의 일가족 4명은 13시간 뒤 건물 관리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진압과 수습 과정에서 소방당국의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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