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필 측은 27일 "이광필씨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18대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을에 출마했으나 부친의 반대로 중도에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러나 19대 총선은 상황이 달라졌다. 출마를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정치권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지난 7월 소천한 그의 부친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뜻을 저버리지 말라'고 유언했다"고 밝혔다.
이광필은 "최근 북한 김정일의 사망이 한반도에 어떤 중대변수로 다가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총선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내가 지금은 가수, 생명운동가로서 할일이 많고, 내년 3월부터 강단에 서는 만큼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총선 출마를 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광필은 마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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