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 초대된 일본 여성 마술사가 결국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10년 이상 친분을 쌓아온 마술사 프린세스 덴코는 26일 대리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해 공식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 여성 마술사인 덴코는 1998년 북한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참석한 공연을 시작으로 김 위원장과 친분을 쌓아 왔으며, 이후 사적인 만찬에 자주 참석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술사 덴코는 앞서 19일 북한으로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영결식에 흰옷을 입고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