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전국의 만 13세에서 59세 남녀 3401명을 대상으로 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가수 설문조사에서 26.1%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이후 3년 연속 1위의 기록이다.
올해 ‘The boys(더 보이즈)를 들고 정규 2집으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이번 조사에서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1위와 격차가 크지만, 빅뱅(8.2%)의 2위도 주목된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입, 대성의 교통사고 사망사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
트로트 요정 장윤정(6.9%)은 중장년층의 압도적 지지 속에 3위에 올랐다. ‘나는 가수다로 올해 전성시대를 연 김범수(6.3%)는 4위, 국민여동생 아이유(6.0%)는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돌아온 임재범(5.4%)과, 2PM(5.4%), 박정현(5.2%), 티아라(5.2%), 원더걸스(4.8)가 차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는 올해 일본무대서 CD-DVD 판매 매출 5위(일본가수 포함)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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