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박2일' 대상 받고 강호동에 문자보내니…"지치거나 힘들지마라"
입력 2011-12-27 09:55  | 수정 2011-12-27 14:04

연예대상을 수상한 ‘1박2일 출연진이 맏형 강호동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5일 이수근은 연예대상 수상 소감에서 형님, 긴 말하지 않겠습니다. 상 가지고 찾아 뵐게요”라고 전했습니다. 수상 직후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엄태웅 등 ‘1박2일 팀은 강호동에게 연이어 축하의 전화를 건넸지만 강호동은 끝내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근의 측근에 따르면 이수근은 강호동에 형님 덕에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강호동 형님과 수상의 영예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는 내용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곧바로 지치거나 힘들어 하지말라. 함께 해서 행복했다”는 내용의 답장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호동이 동생들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은 온전히 ‘1박2일 팀에게 영예를 돌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의 지인은 시상식을 지켜본 강호동이 함께 자리하지 못한 것을 내내 아쉬워했을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한편 강호동은 탈세 혐의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후 집에서 마음 정리를 하며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