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엄태웅 등 ‘1박2일 팀은 25일 대상수상 직후 강호동에게 연이어 축하의 전화를 건넸다. 이수근을 수상 소감을 통해 형님, 긴 말하지 않겠습니다. 상 갖고 찾아 뵐게요”라고 전했고 기쁜 마음에 멤버들 모두 먼저 전화를 한 것. 하지만 강호동은 끝내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수근이 대표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수근의 측근에 따르면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두고 싶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다. 이에 강호동도 곧바로 "지치거나 힘들어 마라.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답장했다고.
한편,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1박2일'은 지난 2007년부터 KBS 간판 예능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으나 강호동의 돌연 하차로 내년 2월 종영을 앞두고 있다. 올해 ‘KBS 연예대상이승기를 제외하곤 명단에 오른 이가 없는 가운데 단체로 ‘대상 을 수상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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