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
협회 수뇌부로부터 선수 선발과 관련한 청탁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조광래 전 감독은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대표팀 감독이 외부 바람에 흔들린다면 더는 미래는 없다"며 "선수 선발에 외압이 존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레바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축구협회 수뇌부 세 명이 선수 추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당 선수를 발탁하지 않자 이후 축구협회에서 대표팀을 대하는 태도가 눈에 띄게 비협조적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