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산타 어디 있어요?" 위치 문의 인기
입력 2011-12-26 04:19  | 수정 2011-12-26 07:44
【 앵커멘트 】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사람, 바로 산타 클로스일텐데요.
미국 항공사령부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의 위치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해외 소식, 박유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평소 미국과 캐나다의 하늘길을 모니터하는 북미항공우주사령부.

크리스마스날,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산타가 어디쯤 왔냐"는 전화 문의를 10만 통이나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척 자코비 / 북미항공우주사령관
- "산타는 자신의 방식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을 하죠. 보통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데 아마 이집트에서 오고 있을 거예요."

북미항공우주사령부가 이처럼 엉뚱한 전화에 응대하는 건 어린이들의 낭만과 환상을 깨뜨리지 않기 위한 오랜 전통이라고 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가장 높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작년 전망대 수입이 6천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690억 원에 달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86층과 꼭대기인 102층에 있는 전망대를 찾은 방문객은 무려 400만 명.

전망대는 사무실에 입주한 어느 기업보다 짭짤한 수익을 올리며, 건물주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MBN뉴스 박유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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