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비대위 인선 vs 민주 예비경선 실시
입력 2011-12-26 00:00  | 수정 2011-12-26 05:38
【 앵커멘트 】
한나라당이 이르면 오늘(26일)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착수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26일) 당권 예비경선을 실시해 9명의 후보를 선출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르면 오늘(26일) 10여 명 규모의 비대위원 인선결과를 발표합니다.

관심은 박 비대위원장의 쇄신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게 될 외부 인사.

▶ 인터뷰 : 박근혜 /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9일)
- "당의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사회에서 신망받는 분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과 소신을 피력하신 분들을…"

김종인 전 경제수석 등 여러 인물이 자의반 타의반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26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당권 예비경선을 실시합니다.


출마를 선언한 15명의 후보들은 762명의 중앙위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분주한 성탄 연휴를 보냈습니다.

한명숙 박지원 문성근 후보 등 유력 당권주자들은 '지지자 이탈'을 경계하며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반면에 당선이 불확실한 후보들은 "당의 변화를 위해서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읍소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26일) 9명의 후보를 뽑은 뒤, 다음 달 15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 등 6명의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한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김정길 전 장관 3명은 오늘(26일) 부산지역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여론몰이에 나섭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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