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양산형 전기자동차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대량 보급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입니다.
【 기자 】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전기차입니다.
한 번 충전에 최대 139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고속 충전하면 단 25분에 충전이 완료됩니다.
기존 동급 차량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료비도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비가 싸다는 겁니다. 1년 1만km 기준으로 연료비가 채 10만 원이 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기상 / 현대기아차 환경차시스템개발실장
- "같은 주행거리를 가면서 얼마나 실제로 전력을 소모하느냐가 가솔린차로 따지면 연료 소모율인데, 그런 면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전기차보다 가장 우수한 수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렸습니다.
르노삼성 역시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소 업체들도 대기업의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싼 가격입니다.
배터리 가격이 웬만한 소형차 한 대 값과 맞먹는 전기차의 가격은 동급 가솔린차의 2배에 이릅니다.
자동차 업계는 일단 내년엔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급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팔려면 정부의 보조금은 필수라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서형권 / 르노삼성 브랜드 매니지먼트팀장
- "초기에 차량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려면 정부의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합니다."
또 현재 전국에 500여 개에 불과한 충전소를 대폭 늘리는 것도 전기차 대량 보급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양산형 전기자동차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대량 보급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입니다.
【 기자 】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전기차입니다.
한 번 충전에 최대 139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고속 충전하면 단 25분에 충전이 완료됩니다.
기존 동급 차량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료비도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비가 싸다는 겁니다. 1년 1만km 기준으로 연료비가 채 10만 원이 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기상 / 현대기아차 환경차시스템개발실장
- "같은 주행거리를 가면서 얼마나 실제로 전력을 소모하느냐가 가솔린차로 따지면 연료 소모율인데, 그런 면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전기차보다 가장 우수한 수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렸습니다.
르노삼성 역시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소 업체들도 대기업의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싼 가격입니다.
배터리 가격이 웬만한 소형차 한 대 값과 맞먹는 전기차의 가격은 동급 가솔린차의 2배에 이릅니다.
자동차 업계는 일단 내년엔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급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팔려면 정부의 보조금은 필수라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서형권 / 르노삼성 브랜드 매니지먼트팀장
- "초기에 차량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려면 정부의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합니다."
또 현재 전국에 500여 개에 불과한 충전소를 대폭 늘리는 것도 전기차 대량 보급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