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탄절 전국 꽁꽁…추위 화요일까지 이어져
입력 2011-12-24 20:43  | 수정 2011-12-25 11:52
【 앵커멘트 】연일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도 전국이 꽁꽁 얼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라는 즐거운 연휴를 앞두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서울 명동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그곳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승미 캐스터?
명동의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 캐스터】 지금 빨갛게 된 제 코 보이시죠?
지금 10분 정도 밖에 서 있었는데요.
입이 얼어서 말이 잘 안나올 만큼 정말 춥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거리에는 중무장한 사람들이 발을 동동거리며 걷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곳 명동은 그 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 명동에 나와있는 시민들과 인터뷰 잠깐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추위에도 불구하고 누구랑, 무엇을 하러 명동에 나오셨나요?

이번엔 성탄절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우선 이번 강추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영하 4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낮동안에도 영하권이겠는데요.

<2> 추위에만 주의하시면 다행히 날은 맑아 활동하는 데 불편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습니다.
빙판길에 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기상도> 내일 대부분 지역 맑은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은 새벽 한때 눈이 조금 오겠고요.
전남 서해안은 밤에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최저 기온>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1도, 춘천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최고 기온> 한낮에는 서울이 영하 4도, 광주와 대구 2도 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간 날씨>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하겠고 주 중반부터는 조금씩 평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 캐스터】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추위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가족과 연일과 즐겁고 따뜻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에서 최승미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