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적 장애인 감금해 1억 5천만 원 갈취
입력 2011-12-23 11:52  | 수정 2011-12-24 00:53
판단력이 떨어지는 장애인을 감금하고 피해자 명의로 각종 서류를 뗀 뒤 대출을 받아 이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장애인을 여관에 감금하고 피해자 명의로 각종 서류를 발급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등의 수법으로 1억 5천만 원을 챙긴 37살 엄 모 씨 등 2명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엄 씨 등은 서울역 주변을 배회하는 정신지체 3급 장애인 48살 김 모 씨 등 5명에게 접근해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여관에 감금한 뒤 김 씨 등의 명의로 6천만 원을 대출받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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