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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심 복수 1위 연락 무시하기…“못 받았다고 하면 돼”
입력 2011-12-23 10:10 

직장인이 미운 상사에게 가장 선호하는 소심복수 1위에 ‘연락 무시하기가 꼽혔다.
온라인리서치 리서치패널코리아 패널나우가 12일부터 16일까지 직장인 2만5728명을 대상으로 ‘상사에게 내가 하는 소심한 복수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총 5898명(23%)의 응답자가 ‘연락 무시하기를 가장 효과적인 소심복수 방법으로 들었다.
직장인들은 ‘잘 안 들리는 척하고 못 들은 척 하고, 은근 통쾌하다 ‘그나마 티 안 나게 하는 걸 골라야 한다 ‘후환 없는 가장 안정적인 기술이라는 등의 이유로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 안하기가 18%(4523 명)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은근슬쩍 반말하기 8%(2166 명) ‘회식때 바가지 씌우기 7%(1931 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중요한 말 전달 안하기 6%(1640 명), ‘상사가 먹는 음식에 더러운 짓 하기 6%(1516 명), ‘술 마시고 꼬장 피우기 5%(1200 명)라는 의견도 있었다.
취업정보업체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응답자의 84.7%가 ‘꼴 보기 싫은 상사와 근무하고 있지만 79.2%의 응답자는 ‘꼴 보기 싫은 상사를 그냥 참는다고 답해 직장인들이 상사에 대한 복수를 소심하게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줬다.
사진=매경닷컴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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