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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 짜릿한 동점골…감옥에 갇힌 챔피언
입력 2011-12-22 18:09  | 수정 2011-12-23 08:14
【 앵커멘트 】
프랑스리그의 니스가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감옥에 갇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해외스포츠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 1부 리그 릴과 니스의 경기.

전반 7분 릴이 선취골을 터뜨리자 니스가 반격하며 균형을 맞춥니다.

3대3으로 팽팽하던 종료 3분 전.

릴이 발몬트의 골로 승리를 확신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그러나 니스의 클레르가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립니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니스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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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복싱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7년간 사귄 전 여자친구 집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두 자녀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메이웨더는 3개월 징역형과 사회봉사 100시간, 그리고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로써 42승 무패의 웰터급 챔피언 메이웨더와 복싱 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파퀴아오 맞대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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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27일에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의 주요 경기장이 공개됐습니다.

8만 석 규모의 올림픽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올림픽공원에 수영장과 사이클 경기장이 들어섭니다.

또 약 2조 원의 거액을 투입해 2만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은 검문소와 전기 철조망 등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데다 런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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