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암' 유방보형물 65개국 이상 수출

프랑스제 '발암 우려' 가슴 성형 보형물이 남미지역을 비롯해 영국과 독일 등 전 세계 65개국 이상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 통신이 입수한 프랑스 보형물 업체 폴리엥플랑프로테스의 지난해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연간 유방보형물 생산량 10만 개 중 약 84%가 해외로 수출됐습니다.
지난해 이 업체의 유방보형물의 파열률이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나자 현지 당국이 조사를 벌인 결과, 이 회사가 무허가 실리콘젤을 제품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보형물로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3만 명 중 1천 명은 보형물이 가슴 안에서 터진 것으로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