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사후] 국회, '김정일 사망' 긴급 현안질의
입력 2011-12-22 11:08  | 수정 2011-12-22 13:15
【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 사망으로 드러난 정부의 정보력 부족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은미 기자


【 질문 1 】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되겠죠?

【 기자 】
네 먼저 우리 정부의 대북 정보력 부재에 대한 여야의 질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북한 발표 전까지 전혀 몰랐다는 점, 또 김정은이 이미 군권을 장악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점이 집중적으로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의 후계체제와 대북정책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확인하고 민간 차원의 '방북 조문'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 측 입장을 재차 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을 상대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질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민주통합당의 당권주자들의 출사표가 계속되고 있군요?

【 기자 】
다음 달 15일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이종걸 의원이 '정치의병 활동'을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고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최적임자를 자처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출신 9명, 시민통합당 출신 4명 등 모두 13명의 예비후보가 당권레이스를 펼치게 됐습니다.

친노 세력과 호남, 486, 시민사회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후보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당내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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