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일본과 달리 TV를 보고서야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우리 정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보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일인 지난 17일.
중국 정부는 류홍차이 주북한 중국 대사로부터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미리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역시 노다 일본 총리가 내각정보조사실로부터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발표될 수 있음을 미리 보고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TV를 통해 북한의 공식발표를 전해 듣고 뒤늦게 허둥거린 우리 정부와는 대조적입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정보·외교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민주통합당 의원
- "국민들과 동 시대에 TV시청을 통해서 정보를 취합한 정보라인의 교체는 물론이고 대통령도 국민들에게 분명히 사과해야 합니다."
국정원의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민주통합당 의원
- "누구도 잘 알지 못하는 1조 원의 사업 예산에 대해서 면면한 심사와 정보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돼야 한다는 주장을 정보위원을 통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정보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정보당국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 kti9558@mbn.co.kr ]
중국 일본과 달리 TV를 보고서야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우리 정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보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일인 지난 17일.
중국 정부는 류홍차이 주북한 중국 대사로부터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미리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역시 노다 일본 총리가 내각정보조사실로부터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발표될 수 있음을 미리 보고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TV를 통해 북한의 공식발표를 전해 듣고 뒤늦게 허둥거린 우리 정부와는 대조적입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정보·외교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민주통합당 의원
- "국민들과 동 시대에 TV시청을 통해서 정보를 취합한 정보라인의 교체는 물론이고 대통령도 국민들에게 분명히 사과해야 합니다."
국정원의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민주통합당 의원
- "누구도 잘 알지 못하는 1조 원의 사업 예산에 대해서 면면한 심사와 정보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돼야 한다는 주장을 정보위원을 통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의 사망을 계기로 정보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정보당국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 kti955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