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호동 후보제외, 이승기 ‘큰형님’ 자리 대체할 수 있을까
입력 2011-12-21 18:01 

데뷔 이래 최대 시련기를 보내고 있는 강호동이 KBS 연예대상 후보에서도 제외됐다.
21일 공개된 ‘2011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명단에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 다섯 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KBS 예능의 일요일 저녁시간대 독주를 이끌어온 강호동의 공로를 감안하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해 논란의 소지가 있어 제외했다”는 게 연예대상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호동은 최근 5년간 공중파 3사 연예대상에서 다섯 차례의 대상을 수상했고, ‘백상예술대상 ‘한국PD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어왔다.

일각에서는 ‘1박2일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었던 KBS가 강호동 대신 이승기를 후보에 넣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또 후보에 포함된 신동엽이 시상식 진행을 맡기로 해 이번 연예대상 수상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분부터 170분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연예대상 시상식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 소녀시대 윤아가 MC로 나서 신동엽과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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