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사이 중부 눈발…내일부터 강추위 시작
입력 2011-12-21 16:27 
<1>눈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서울과 경기북부에 내리던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동부와 영서에서는 약하게 눈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호남 서해안에서도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 눈이 또 한차례 산발적으로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내일은 겨울의 네번째 절기 '동지'입니다.

내일부터는 강추위가 시작되겠고,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고, 모레인 금요일에는 영하 11도의 한파가 전국에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위는 종일 이어지겠고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지금 보시는 기온보다 훨씬 더 낮겠습니다.
건강관리와 함께 동파사고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내일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예상되는 기온은 서울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 전주와 광주 영하 2도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영하 5도, 강릉 1도, 대구 2도, 부산 4도 선에 머물면서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앞으로 사나흘 간 제주와 서해안에서는 눈이 자주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서해안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셔도 좋겠는데요,
다만,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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