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수 무단 반출 '무학'…공식 사과
입력 2011-12-21 16:25  | 수정 2011-12-21 23:40
【 앵커멘트 】
저희 MBN에서 주류회사 무학의 폐수 무단 반출과 생수운반차량으로 폐수를 실어나르는 현장을 단독보도해 드렸는데요.
무학이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폐수를 운반한 생수 차량을 매각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폐수 무단 반출과 생수운반차량으로 폐수를 실어나른 주류회사 무학.

울주공장 사태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무학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재호 / (주)무학 회장
-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보다 고객에게 다가가려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최대한 법규를 반드시 준수할 수 있는 경영을 하겠습니다."

폐수 무단 반출을 없애려고 조업시간을 줄이는 한편, 울주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벌었습니다.

또, 세척수로 인한 폐수를 줄이려고 울주공장은 새 병을 사용해 소주를 제조하기로 했습니다.


폐수를 실어나른 차량도 매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재호 / (주)무학 회장
- "생수를 운반한 차량을 폐수 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차량이 생수를 혼용한 내용은 없습니다. 차량에 대해서는 매각 조치를 지시… "

한편, 경찰은 울주공장의 폐수 반출 신고대장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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