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일부 학과가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에겐 수강 신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주대 전자공학부는 최근 학부 3~4학년 학생 400여 명에게 '모의 직무적성 검사 성적을 제출해야 실험·통설과목 수강신청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이메일로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학부 측은 수강신청이 가능한 모의 직무적성 검사 대상기관을 공기업과 삼성, LG, SK 등 대기업으로 한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취업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수강신청 조건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주대 관계자는 "직무적성 검사 합격자 중 절반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다"며 "학생들이 이를 간과하는 현실 속에서 일종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아주대 전자공학부는 최근 학부 3~4학년 학생 400여 명에게 '모의 직무적성 검사 성적을 제출해야 실험·통설과목 수강신청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이메일로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학부 측은 수강신청이 가능한 모의 직무적성 검사 대상기관을 공기업과 삼성, LG, SK 등 대기업으로 한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취업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수강신청 조건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주대 관계자는 "직무적성 검사 합격자 중 절반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다"며 "학생들이 이를 간과하는 현실 속에서 일종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